노화의 상징이던 병들이 젊은 세대에게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20~30대도 조심해야 할 당뇨병, 디지털 치매, 탈모의 원인과 예방법을 지금 확인해 보겠습니다.
목차
1. 당뇨병
'단맛의 대가, 평생의 질병이 됩니다'
한때 ‘중장년 질환’으로 분류되던 2형 당뇨병이 이제는 2,30 세대에게도 현실적인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단 음료, 과자, 배달 음식에 익숙한 현대인의 식습관은 혈당 조절 기능을 조기에 무너뜨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번 진단되면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 바로 당뇨병입니다. 관리에 실패하면 실명, 신부전, 심혈관 질환, 발 절단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왜 젊은 세대가 위험한가요?
- 고당분 음료와 야식 습관
-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 증가
-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수면
이러한 생활 패턴은 2형 당뇨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2. 디지털 치매
'스마트폰이 당신의 뇌를 지우고 있습니다'
혹시 휴대폰을 들고 왜 들었는지 잊은 적 있으신가요?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매번 검색을 하지는 않으셨나요?
이런 경험이 반복된다면, 디지털 치매(digital dementia)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노화로 인한 치매와는 달리, 정보기기에 과도하게 의존하면서 생기는 기억력, 집중력 저하 현상을 의미합니다.
왜 중요할까요?
- 업무의 효율성을 급격히 떨어뜨림
- 사람 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저하
- 우울, 불안, 자기 효능감 저하로 이어질 수 있음
대표 증상들
- 검색 없이는 대화가 어렵다
- 대화 도중 멍해진다
- 기억력이 짧아졌다
- 단기 기억이 빠르게 소실된다
이러한 증상은 지금은 '가짜 치매'로 불릴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진짜 뇌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합니다.
3. 탈모
'스트레스 한 줌이 머리카락을 날려버립니다'
한때 탈모는 유전과 중년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2,30대 남성뿐 아니라 여성 탈모 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사이, 2,30대 탈모 진료 인원이 3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다이어트와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스타일링 과다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탈모를 부르는 생활습관들
-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 생활
- 무너진 수면 사이클
- 고탄수화물 식단, 단백질 부족
- 드라이기 열과 염색, 펌 과다
- 두피 염증과 유분 과다
4. 결론
'병은 나이보다 습관을 먼저 본다' 우리는 오랫동안 '병은 나이가 들면 생기는 것'이라 믿어왔습니다. 하지만 당뇨, 디지털 치매, 탈모는 젊은 세대가 방심할 수 없는 '젊어진 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당분 줄이고 물 마시기
- 스마트폰 사용 시간 줄이기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 두피와 모발 건강 신경 쓰기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의 생활습관의 변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