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때 고혈압 약을 깜빡하고 떠나셨나요? 단 며칠만 복용을 중단해도 혈압이 급상승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약을 꼭 챙겨야 하는 3가지 이유와 건강한 여름을 위한 복약 꿀팁까지 알려드립니다.
목차
1. “며칠쯤 안 먹어도 괜찮겠지?”
아닙니다! 단 하루만 빠져도 혈압은 위험해져요
여름휴가, 참 기다려지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고혈압을 앓고 계시다면 떠나기 전 꼭 챙기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고혈압 약입니다.
“며칠 안 먹는다고 무슨 일이 생기겠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고혈압 약은 ‘평소처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생명줄입니다. 하루 이틀만 약을 거르면 혈압은 금세 요동치기 시작하고, 이로 인해 뇌졸중, 심근경색 같은 급성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행 중에는 활동량이 많고, 술이나 염분 많은 음식도 접하기 쉽습니다. 이런 환경이 겹치면 혈압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올라갑니다. 여행이 즐거운 기억이 아니라 병원으로 끝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 만큼,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2. 휴가가 꼭 휴식만은 아닙니다
스트레스성 혈압 상승 주의!
휴가라 하면 보통 ‘몸도 마음도 쉬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죠. 그런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휴가지에서 더 큰 스트레스를 경험합니다. 낯선 환경, 무더운 날씨, 이동 피로, 계획이 어긋나는 일정들이 오히려 일상보다 더 긴장감이 높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압을 상승시킵니다. 고혈압 약을 평소처럼 복용하지 않으면 이런 스트레스성 혈압 상승이 훨씬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약을 갑자기 끊으면 반동현상(Rebound Hypertension)으로 혈압이 급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소보다 더 조심해야 하는 때가 바로 휴가철”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랍니다.
3. 약 복용 루틴이 깨진다
깨지면 건강 관리가 무너집니다
고혈압 치료는 단기적인 조절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리가 핵심입니다. 그런데 여행 중 복약 루틴이 한 번 깨지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람은 쉽게 ‘이번에도 괜찮았는데 뭐’라는 착각에 빠지게 되죠. 하지만 그런 안일함이 쌓이면 언젠가 건강에 큰 구멍을 낼 수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들 말씀에 따르면, 휴가 이후 병원을 찾았을 때 혈압 수치가 올라가 있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약은 잊기 쉬운 만큼, 여행 전 약통 따로 챙기기, 복약 알림 설정하기, 비상시 인근 병원 미리 알아보기 등의 준비는 꼭 필요합니다.
4. 결론
즐거운 여름을 위해, 고혈압 약부터 챙기세요!
휴가는 소중한 재충전의 시간입니다. 하지만 건강을 뒷전에 두고 떠나는 휴가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 약 복용은 생명과 직결된 관리입니다. 여행지에서 혈압이 급상승하거나, 약을 깜빡해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반드시 미리미리 준비해 주세요.
◈ 마지막 체크리스트
- 고혈압 약 넉넉히 챙기셨나요?
- 복약 시간 알람 설정하셨나요?
- 급할 때 갈 수 있는 병원 위치 확인하셨나요?
올여름, 약 잘 챙기시고 건강하고 즐거운 휴가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