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탈모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주로 중장년층의 고민으로 여겨졌던 탈모가 이제는 20~30대 젊은 층까지 확산되면서, 탈모 예방과 관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 탈모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고, 정기적으로 탈모 자가진단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바른 탈모 예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크게 줄여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목차
1. 탈모에 좋은 음식
콩류·해조류·녹차가 주목
탈모 예방의 핵심은 모발 건강을 지켜주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데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콩류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모발 성장에 도움을 주며, 혈당 지수도 낮아 건강 전반에 이롭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콩에 들어 있는 리놀렌산과 이소플라본 성분은 탈모 예방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해조류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요.
김, 미역, 다시마, 파래 등은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두피 건강을 지키고 모발 성장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합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미역은 열을 내려주고 답답함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어 두피 트러블 완화에도 좋다고 전해집니다. 달걀은 완전 단백질 식품으로 꼽히며, 흰머리 방지와 모발 성장에 도움을 주고, 견과류에 풍부한 비타민 B는 혈류 개선에 기여해 스트레스성 탈모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녹차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활성산소를 억제해 두피 세포 건강을 지켜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밖에도 비타민 A, B, 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등도 탈모 예방 식단으로 권장되고 있습니다. 다만, 탈모의 원인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해 본인에게 맞는 식단을 구성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탈모 자가진단
이렇게 확인하자
탈모를 자가진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모발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50~70가닥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 범위지만, 하루 100가닥 이상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1) 머리카락이 과거보다 가늘어졌는지, (2) 빠지는 양이 늘었는지, (3) 두피가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피지 분비가 많아졌는지를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가족 중 탈모 이력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한데요. 특히 스트레스가 탈모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평소 스트레스 관리 여부도 함께 점검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탈모는 초기에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다”며 “자가진단에서 조금이라도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3. 탈모 예방법
일상 속 관리가 관건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상에서의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며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단백질은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 합성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스트레스 관리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가벼운 운동이나 명상, 충분한 휴식 등을 통해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탈모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는 강한 샴푸나 헤어 스타일링 제품 사용은 자제하고, 주기적으로 두피 마사지를 해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 건강이 곧 모발 건강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자외선 역시 모발 손상의 큰 원인 중 하나이므로 외출 시 모자나 양산을 활용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수면도 탈모 예방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힙니다. 탈모는 단기간에 진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풍성할 때부터 관리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의견입니다. 혹시라도 탈모 증상이 의심되신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풍성한 모발을 위해 오늘부터라도 작은 실천을 시작해 보시면 좋겠습니다.